북한산 등산 코스, 꼭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기…1등 맛집 정보

안녕하세요. 어제 북한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등산을 많이 가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나 쉽지 않은 등산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북한산 등산을 다녀온 내용과 왜 출발을 밷운대탐방지원센터에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연히 알게 된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이역~백운대 탐방지원센터 꼭 택시 타기
북한산 등산할 때 장갑 준비 필수!

북한산 등산

북한산 등산 코스와 이동

북한산은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양주시, 의정부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5.6m의 산으로, 서울의 도심과 가까워 많은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북한산에는 매우 많은 등산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백운대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보통은 북한산 우이역에서 출발하여 도보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까지 간 후 등산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제 가보니 우이역에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이 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이고 중간중간에는 경사도 심했습니다. 체력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저처럼 초보자의 경우는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체력 소모가 아주 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저는 사전에 조사해서 우이역에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까지는 택시로 이동하여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출발

우선 북한산 우이역 2번 출구로 나오면 CU편의점이 있고, 그 코너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계속 걸어가면 이디야커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커피점 앞에는 택시가 있을 때도 있고, 없으면 기다리면 옵니다.

보통 4명이 한 번에 타고, 1인당 2천원씩 받습니다. 혹시 혼자 갔거나 일행이 4명이 아니더라도 기다리고 있으면 기사님께서 수완 좋게 인원수 맞춰 태워서 이동해주십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1인당 1천원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출발2

위의 거리뷰 보시고, 택시가 있는 곳 근처에 계시면 됩니다.

어제 날씨도 더워 땀을 매우 많이 흘렸기에, 친구와 택시 타기를 정말 잘했다고, 안 탔으면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갔을 것이라며 여러 번 이야기했었습니다. 꼭 이 택시 타시기를 추천합니다.

북한산 등산

이렇게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바위산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길이 돌로 되어 있었고, 거의 오르막이 많았습니다.

등산1

도중에 인수봉이 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땀을 식혔습니다. 저 인수봉을 자세히 보면 암벽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어떻게 저런 무서운 절벽을 오르는지,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오르다 보니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 라고 생각하던 중, 당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등산을 시작했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내려올 때 먹으려고 아껴두었던 것을 주었습니다.

먹고 잠시 쉬니 심박수도 낮아지고, 힘이 나서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친구야 고맙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판매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친구돈 친구산)

본격적인 바위 등반을 시작하기 전, 뒤를 돌아보니 서울 전경이 정말 멋지게 펼쳐졌습니다. 미세먼지가 약간 있었지만, 눈으로 본 풍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등산2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로프를 잡고 거의 암벽 등반을 했으며, 내려오는 사람과 오르는 사람이 좁은 길에서 만나서 정체가 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민 의식이 높아져서, 서로 기다려주고 순서를 잘 지키면서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 북한산 등산을 간다면, 꼭 장갑을 챙기세요. 필수품입니다.

등산3
등산4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섭니다. 여기서부터 약 30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양산을 펴신 분도 계시더군요.

드디어 정상에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 사진이 저에게는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산을 오르는 과정은 힘들지만, 정말 이 순간을 위해 숨을 거치게 쉬고 땀을 흘리며 오르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등산5

정상에서 친구와 김밥을 나눠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찾은 맛집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서 원래는 올라올 때 탔던 택시를 타고 우이역까지 이동하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많은데 택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내리막길이니 친구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중에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 생각이 많이 났었는데, 마침 적당한 식당을 만났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은 보통 비싸기만 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잘 가지는 않는데, 이 식당은 꽤 오래된 것 같고 체인점도 아닌 맛집 같아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식당

메뉴는 여러 가지가 많은데, 우리는 청국장 정식과 고등어구이 정식, 그리고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상세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산 음식점

기본 반찬과 음식이 나왔습니다. 하나하나 맛봤는데 모두 건강한 맛이고 직접 조리한 것처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청국장, 된장찌개도 국물이 정말 제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얼음 막걸리입니다.

이 음식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이 음식이 맛있을 뿐더러 막걸리에 얼음을 함께 준다는 점, 그리고 막걸리 1병을 추가하려고 벨을 누른 후 “막걸리 한 병 더…” 라고 말하기 전에 이미 막걸리를 들고 계신 센스 있는 직원분 등 아주 힐링이 되는 식사였습니다.

북한산 등산 후에는 꼭 이 음식점을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막걸리

좋은 친구와 함께 등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친 곳 없기 기분 좋게 귀가하였습니다. 여러모로 알차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혹시 북한산 등산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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